▶ 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4대 채소 중 하나인 무는 김치뿐 아니라 나물, 국, 조림 등 다양한 메뉴에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품종뿐 아니라 부위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맛과 쓰임새를 가진 무는 감기 예방과 소화 기능 개선, 숙취 해소, 항암 효과,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무는 배추, 고추, 마늘과 함께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로, 겨울철에도 노지재배가 가능해 예로부터 먹거리가 귀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채소 역할을 해왔습니다.
무는 더위에 약하고, 서늘한 기후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 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 어떤 요리를 해도 풍부한 맛을 냅니다. 반면 여름 무는 겨울 무에 비해 조직이 연하며, 물러지기 쉽고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합니다.
쓴맛 또한 강한 편이어서 당분을 첨가한 조리법을 사용하면 좋으며, 무의 품질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순무, 콜라비 등 무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무의 효능
1. 소화촉진
무는 예로부터 소화가 잘 되지 않을때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소화제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무에 들어있는 각종 소화효소 성분때문입니다. 무에 들어있는 아밀레이즈, 다이아스테이즈 등은 전분 탄수화물의 분해를 촉진하는 작용을 나타내며 탄수화물의 소화를 도와줍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섭취가 많을때 무를 함께 먹어주면 좋습니다. 소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위산조절에 관여하여 위 기능을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무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들은 위궤양 및 위의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숙취해소
술을 마신 다음날 무를 섭취하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수분 함유량이 많아 알코올 분해하는데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 줄 뿐 아니라 숙취원인물질 배출을 촉진하고 탈수 증상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무에 들어있는 베타인 성분은 손상된 간을 보호해주는 작용을 하는데 술마신뒤 간기능 향상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3. 감기예방
무는 호흡기질환에 좋은 음식으로 특히 감기의 원인균을 억제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감기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감기예방 및 감기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무 특유의 톡쏘는 맛은 시니그린 성분때문인데 시니그린은 특히 목이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기관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기침을 줄여주며 가래를 묽게 만드는 작용을 하며 목 통증 완화 및 해열 작용도 있어 목감기에 걸렸을때 무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4. 면역력 향상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가 풍부하며 비타민A와 비타민B 뿐만아니라 칼슘, 칼륨, 엽산 등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무껍질에는 비타민C가 2.5배 정도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요리를 할때 무껍질도 함께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5. 피부미용, 노화방지
포도당과 과당 및 섬유소와 비타민C와 무기염류 및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C로 피부에 멜라닌색소의 침착을 막아 주근깨 생성을 막아주고 피부의 미백에도 도움을 줍니다. 탁월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노화를 예방해주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 무의 부작용
생무에는 고이트로겐이라는 성분이 있어 체내에 흡수 됐을때 독처럼 작용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이 좋지 않은 분은 무 섭취에 주의해야합니다. 반면익혀 먹으면 생무의 고이트로겐 성분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 무 고르는법
하얗게 윤기가 있고 단단한것,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것, 그리고 초록색을 띠는 무청이 달린 무가 싱싱한 것입니다.
▶ 무 손질법
일반적으로 무는 깨끗하게 씻은후 용도에 따라 쓸 만큼의 크기로 잘라 밀폐 용기 등에 보관하면 됩니다.
▶ 무 보관법
무를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4~5도의 냉장 온도가 적당합니다.
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랩이나 종이에 싼 후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저장합니다.
▶ 무와 좋은 궁합음식
문어와 함께 사용하면 문어를 연하게 하고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